류영주 기자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수가 1년 새 19만명 가까이 줄면서 536만명대로 내려앉았다. 학생 수 감소는 21년 연속 이어졌다. 반면 외국인 대학·대학원생은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고, 베트남 출신 학생이 처음으로 중국 출신을 앞질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고교와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교육 기본 통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교육부 제공
지난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교생은 536만 2281명으로 지난해(555만 1288명)보다 18만 9007명(3.4%) 감소했다.
유·초·중·고교생 수는 2006년부터 21년 연속 감소했다. 학생 수는 1986년 102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1990년 1천만명 아래로 내려갔고, 2021년에는 600만명 선도 무너졌다.
초등학생 1년 새 12만6천명↓…감소폭 5.4%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유치원생은 46만 9304명으로 1만 2259명(2.5%), 초등학생은 221만 9370명으로 12만 6118명(5.4%), 중학생은 133만 8750명으로 3만 1606명(2.3%), 고등학생은 127만 3392명으로 2만 74명(1.5%) 각각 감소했다.
반면 특수학교와 고등공민학교, 고등기술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기타학교 학생은 5만5465명으로 1050명(1.9%) 증가했다.
전국 유·초·중·고교 수는 2만 233개교로 지난해보다 140개교 줄었다. 유치원이 7973개원으로 167개원 줄었고 초등학교도 6191개교로 1개교 감소했다. 반면 중학교는 3301개교로 9개교, 고등학교는 2398개교로 11개교 각각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6명, 초등학교 18.6명, 중학교 24.5명, 고등학교 23.1명이었다. 유치원은 지난해와 같았고 초등학교는 0.7명, 중학교 0.4명, 고등학교 0.3명 각각 줄었다.
초·중·고교(각종학교 포함) 이주배경학생은 21만 838명으로 1년 새 8630명(4.3%) 증가했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3%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유·초·중·고교 교원은 50만 5545명으로 594명(0.1%)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이 19만 1472명으로 1599명 줄어든 반면 유치원은 58명, 중학교는 196명, 고등학교는 217명 각각 증가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8.5명, 초등학교 11.6명, 중학교 11.5명, 고등학교 10.0명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고교생 학업중단율 2.1%…최근 5년간 상승
교육부 제공지난해 기준 초·중·고교생의 학업중단율은 1.1%로 2024년과 같았다. 학업중단자는 5만 3671명으로 전년보다 899명 줄었다.
학교급별 학업중단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0.7%, 고등학생이 2.1%였다. 특히 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2020년 1.1%에서 2021년 1.5%, 2022년 1.9%, 2023년 2.0%, 2024년 2.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전국 고등교육기관은 416개교로 지난해보다 5개교 감소했다. 일반대학 188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26개교, 기타 47개교, 대학원 45개교다.
전문대학은 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가 국립창원대로, 전남도립대가 국립목포대로, 원광보건대가 원광대로 각각 통합되면서 4곳 줄었다. 일반대학은 국립강릉원주대가 강원대로 통합되면서 1곳 감소했다.
재학생과 휴학생, 학사학위 취득 유예생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적학생은 307만 2261명으로 5만 5537명(1.8%) 증가했다.
외국인 대학생 30만명 돌파…베트남, 처음 중국 앞질러
교육부 제공대학·대학원 외국인 재적학생은 30만 7464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4030명(21.3%) 급증했다.
아시아 국가 출신이 전체의 92.1%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9만 6834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7만 8890명(25.7%), 우즈베키스탄 2만 876명(6.8%), 네팔 2만 118명(6.5%), 몽골 1만 7189명(5.6%) 순이었다. 베트남 출신 외국인 학생이 중국 출신보다 많아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교원은 24만 5833명으로 5209명(2.2%) 증가했다. 전임교원은 8만 6628명으로 73명(0.1%) 감소한 반면 비전임교원은 15만 9205명으로 5282명(3.4%) 늘었다.
편제정원 기준 전임교원 확보율은 일반대학 90.1%, 전문대학 62.8%로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교육대학은 74.3%, 대학원은 346.9%로 각각 0.5%포인트, 12.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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