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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38억 '쩐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김시우·김주형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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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와 김주형이 '쩐의 전쟁'에 참전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거쳐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만 1000만 달러(약 138억원)다.

30명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한다. 2024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1위 10언더파, 2위 8언더파 등 혜택이 주어졌지만, 지난해부터 동일 선상 출발로 복귀했다.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올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1번 톱10에 진입하면서 상금으로 974만 달러를 벌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하위를 해도 한국 선수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우승은 없었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PGA 투어의 파워랭킹에서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어떤 스포츠든 플레이오프에서는 뜻밖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등장하기 마련"이라면서 "올해 11번의 톱10 진입 중 5번 포디움(3위 이내)에 올랐다. 이런 김시우를 만만한 상대로 볼 수는 없지만, 이스트 레이크 출전이 세 번째에 불과해 예상치 못한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도 슬럼프를 탈출하면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 2차전 후 페덱스컵 랭킹은 29위.

파워랭킹은 페덱스컵 랭킹보다 훨씬 높은 14위다. PGA 투어는 "이제 24세이지만, 2023년 투어 챔피언십 데뷔전 이후 돌아오기까지 3년이 걸렸다. 고된 과정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 점이 바로 김주형을 뛰어난 기량만큼 위협적인 선수로 만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연합뉴스김주형. 연합뉴스
PGA 투어는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김시우와 김주형을 또 언급했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장 놀라온 선수'를 소개하면서 윈덤 클라크, 개리 우들런드(이상 미국),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이민우(호주)와 함께 김시우, 김주형을 포함시켰다.

PGA 투어는 "김시우가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사실 자체보다 진출 과정이 얼마나 안정적이었는지가 더 놀랍다. 10년 동은 재능은 입증됐지만, 올해만큼 꾸준한 기량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고, "클라크와 마찬가지로 김주형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숀 폴리 코치의 도움으로 경기력을 회복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고, 두 번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역대 한국 선수의 투어 챔피언십 최고 성적은 2022년 임성재의 2위다. 김시우는 2016년 공동 10위, 김주형은 2023년 공동 20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PGA 투어 파워랭킹 1위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승한 클라크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 샘 번스(미국)가 4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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