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12·3 불법 비상계엄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막역한 사이인 정재관(예비역 육군 준장) 군인공제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정재관 이사장은 31일 국방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이사장은 지난 주말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지난 2023년 1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올 초부터 임기 1년이 연장된 상태였다. 그가 중도에 물러나기로 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 이사장은 김용현 전 장관과 육사 38기 동기로서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육사 8인회'로 불리는 국방정책자문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런 친분 관계로 인해 군인공제회 이사장 낙점 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12·3 비상계엄과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자연스럽게 사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켜왔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이건완(예비역 공군 중장)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을 공공기관운영법 등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해임 처분했다.
정 이사장의 사직서도 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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