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코리아·앤솔로지스튜디오 제공최민식·한소희 주연 영화 '인턴'이 개봉 후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3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장기 흥행 중인 '오디세이'와의 일일 관객 차가 6000여명에 그치면서 선두 경쟁은 접전 양상을 보였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전날 11만520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만5063명이다.
지난 16일 개봉과 동시에 '오디세이'를 밀어내고 정상에 오른 뒤 4일째 1위를 유지했다. 개봉 첫 토요일을 맞아 처음 하루 관객 10만명을 넘어섰다.
'인턴'은 37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친 기호(최민식)가 선우(한소희)가 이끄는 패션 스타트업에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한 2015년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한국적으로 각색했다. '82년생 김지영'과 '만약에 우리'의 김도영 감독이 연출했다.
2위 '오디세이'의 뒷심도 이어졌다. 이날 10만883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1112만4870명을 기록했다. '인턴'과의 일일 관객 차이는 6370명에 불과했다. 개봉 7주차에도 하루 1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신작과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예매 순위에서는 향후 경쟁 구도도 드러났다. 이날 집계 기준 '오디세이'가 13만7377명으로 예매 관객 수 1위를 기록했고, 오는 23일 개봉하는 박해일·유해진·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이 12만6459명으로 2위까지 올라왔다. '인턴'은 6만5635명으로 3위였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8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박해일이 사회부 부장 재환, 유해진이 경찰 철구, 이민호가 사회부 기자 영일을 연기한다.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박스오피스 3위는 5만5081명을 모은 공포영화 '옵세션'으로 누적 관객은 65만6776명이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3만3155명으로 4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1만483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19일 전체 극장 관객은 39만1033명으로 집계됐다. '인턴'과 '오디세이'가 각각 전체 관객의 약 29.5%, 27.8%를 차지했다. 오는 23일 '암살자(들)'을 비롯한 추석 신작들이 가세하면서 극장가 순위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