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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MVP 석권 도전" KPBA 최우섭, 데뷔 시즌 2승…女 김유민은 8년 만에 4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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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섭은 21일 경북 울진볼링장에서 열린 '2026 울진 대게컵 전국오픈볼링대회' 결승에서 호쾌한 샷을 구사하는 모습. KPBA 최우섭은 21일 경북 울진볼링장에서 열린 '2026 울진 대게컵 전국오픈볼링대회' 결승에서 호쾌한 샷을 구사하는 모습. KPBA 
프로볼링(KPBA) 신인 최우섭(31기·팀 트랙)이 데뷔 시즌 멀티 우승을 달성했다.

최우섭은 21일 경북 울진볼링장에서 열린 '2026 울진 대게컵 전국오픈볼링대회' 결승에서 조영빈(30기·팀 트랙)을 눌렀다. KPBA 1년 선배이자 소속팀 동료를 278-25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정의 결승이었다. 같은 팀 소속의 2명이 맞붙은 대결에서 최우섭은 1~4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 4배거로 기선을 제압했다. 5프레임에서 2핀을 놓치며 주춤했지만 6프레임부터 7연속 스트라이크를 퍼부어 20핀 차의 대승을 거뒀다.

최우섭은 "결승전에서 조영빈의 투구가 좋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같은 팀 동료라서 그렇게 부담을 갖지 않고, 그저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볼과 레인의 매치가 너무 좋아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데뷔 시즌 2승을 달성했으니 신인상과 최우수 선수(MVP)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우섭은 4강 1경기에서 스트라이크 8개를 앞세워 조승현(28기·로드필드)을 238-214로 제압했다. 4강 1경기에서는 조영빈이 1~3프레임 터키를 앞세워 진상범(25기·팀 로또그립)을 205-193으로 눌렀다.

최우섭이 우승 시상식에서 KPBA 김언식 회장(오른쪽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KPBA 최우섭이 우승 시상식에서 KPBA 김언식 회장(오른쪽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KPBA 

여자부에서는 베테랑 김유민(1기·팀 피엔비우창)이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결승에서 유성희(13기·팀 에보나이트)를 197-149로 제압했다.

김유민은 2, 3프레임 스트라이크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5프레임에서 6-7-10핀 스플릿을 범했으나 유성희 역시 연이어 스플릿을 저질러 리드가 더 벌어졌다. 고비를 넘긴 김유민은 6~8프레임 스트라이크로 터키를 만들며 48핀 차 대승을 자축했다.

여자부 우승자 김유민의 경기 모습. KPBA여자부 우승자 김유민의 경기 모습. KPBA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김유민은 "그동안 부상과 재활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최근에도 많이 고전했는데, 너무 오랜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인이 어려워 좌우 각각 다른 볼을 사용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니 앞으로 5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단체전 팀 에보나이트의 시상식 모습. KPBA 남자 단체전 팀 에보나이트의 시상식 모습. KPBA 

단체전에서는 팀 에보나이트(임동성·이승훈·방영훈)와 팀 스톰(한윤아·장미나·정겨울)이 남녀 정상에 올랐다. 팀 에보나이트가 같은 소속 팀 트랙(이상민·조영빈·최우섭)과 형제 대결에서 막판 터키에 힘입어 236-230으로 이겼다. 팀 스톰도 6프레임부터 경기 종료까지 7연속 스트라이크로 팀 브런스윅(정원·김효민·최현희)을 237-20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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