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공대전 유성구가 방동저수지 일원에 숲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1.65㎞ 길이의 순환형 보행길 '방동 수변공간 산수(山水) 누리길'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안에 여가·휴식 공간을 늘리고 자연을 활용한 생태교육 기능을 키우려는 취지로, 방동저수지 수변에 300m 길이의 수변 산책로를 새로 놓고, 방동대교 위를 지나는 기존 보행 구간 650m를 활용하기로 했다.
산림 쪽에는 700m 길이의 숲속 산책로를 만들어, 수변과 숲을 함께 돌아보는 약 1시간 코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곳곳에 조망과 휴식 공간을 두고 LED 경관조명을 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는 방동 윤슬거리와 무장애데크길, 성북동 누리길, 성북동 산림욕장, 성북동 유아숲체험원 등 기존 여가 자원도 하나의 관광·휴식 연결망으로 묶을 방침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한다. 첫해 사업비로 국비 7억 9700만 원을 확보했다.
유성구 제공
방동저수지를 찾는 발길은 윤슬거리 개장 이후 크게 늘어, 방문객이 2024년 3만 명에서 지난해 10만 명으로 불었고 관련 SNS 게시물은 전년보다 19배 늘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조경 대상 공공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도 받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방동저수지가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는 유성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산수누리길을 통해 수변과 숲을 연결하고 방동 일대를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여가 공간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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