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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역사왜곡 부인…"특정인물 배후 규정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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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영화 '암살자(들)' 측이 일각에서 불거진 역사 왜곡 주장에 대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암살자(들) 제작진은 28일 낸 입장문에서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기록과 자료, 서적, 다큐멘터리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부연했다.

제작진은 특히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면서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암살자(들)'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지난 23일 선보인 이래 극장가 대목인 추석 연휴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개봉 5일 만인 27일 기준 누적관객수 156만여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극중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영부인 피격사건 배후에 대한 암시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을 필두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암살자(들)' 제작진은 이날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제작진은 그러한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린다.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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