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제1호 메가특구 유치 등 핵심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건의에 나섰다.
박 지사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만나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동남권 제1호 메가특구 경남 지정, 한미 조선산업 특화단지 조성,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남 이전 등 4대 주요 현안을 적극 요청했다.
우선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축으로 진주·사천의 우주항공산업과 통영의 해양관광을 잇는 사천·진주·통영지구의 신규 지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도는 사천·진주·통영 일원 7.38㎢를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박 지사는 기존 하동지구가 광양만권에 속해 지역 산업 수요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 점을 지적하며,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서부경남 산업 특성을 반영한 독립적 지정·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메가특구에 대해서는 우주항공·로봇·피지컬AI·조선 등 첨단 제조업 기반과 현대위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앵커기업의 투자가 구체화된 경남의 강점을 내세웠다. 도가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규제 해소에 나선 만큼 다른 지역보다 사업 실행력이 높다는 점을 들어 제1호 메가특구 지정의 최적지임을 내세웠다.
이어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과 도내 특화단지 조성을 건의하며, 조선업 호황의 온기가 지역 기자재·협력업체까지 확산되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맞춰 전략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산업부 소관 핵심 기관의 경남 이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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