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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조종사 다툼'에 이스라엘행 여객기 피랍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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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부상 입고 병원 이송…승객들은 무사

연합뉴스연합뉴스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조종사 간 난투극으로 피랍 신호를 발신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승객과 승무원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채널12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승객 약 180명을 태운 여객기는 비행 중 기체 이상 등을 의미하는 '코드 7700'을 보낸 뒤, 피랍이나 불법적 개입을 뜻하는 '코드 7500'으로 신호를 변경했다.
 
이에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해당 여객기를 향해 긴급 출격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일 카츠 국방부 장관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에서 기수를 돌려 민간 및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는 타북 공항에 착륙했다. 플라이두바이는 이번 일이 러시아 국적 기장과 우크라이나 국적 부기장의 물리적 충돌로 발생했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조종사는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객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후 상황이 통제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가 승객들을 무사히 귀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객기가 비상 신호를 발생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두바이를 출발해 텔아비브로 향하던 다른 플라이두바이 여객기도 항로 변경 지시를 받고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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