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2구역 특별정비계획 조감도. 부산시 제공노후한 부산 해운대 신도시 정비를 위한 첫 전문가 자문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해운대2구역 주민대표단이 제출한 특별정비계획 초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은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인 해운대2구역의 특별정비계획을 정식 제안하기에 앞서 사전 점검하는 과정이다.
이번 안건은 이달 새롭게 구성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가 처음 다루는 사안으로, 도시계획·건축·조경·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의 주요 쟁점과 보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시는 정식 계획이 제출된 이후 검토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초안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선제적 사전자문' 방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협의와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반복적인 수정·보완을 최소화해,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운대2구역은 지난해 12월 선도지구 선정 이후, 올해 4월 해운대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와 지난달 주민대표단 승인을 거치며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번 초안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3개 단지, 4694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를 통합 정비하고,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 담겼다.
주민대표단은 이번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반영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보완한 뒤 최종 특별정비계획(안)을 시에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정비계획(안)이 제안되면 주민공람,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 등 관련 법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효숙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자문은 해운대2구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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