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투싼.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준중형 SUV '디 올 뉴 투싼'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현대차의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키웠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강철의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H-엣지 라이팅과 3D 플로팅 형태의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강화했다. 국내에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복합연비 17.4km/ℓ를 확보했다.
전동화 특화 기능인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정차 상태에서 시동을 켜지 않고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대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도 탑재한다.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통해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한다.
시장별 파워트레인과 트림 구성도 달라진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오프로드 특화 사양을 갖춘 XRT PRO를 선보인다. 유럽 시장에서는 오는 10월 12일 파리 모터쇼를 통해 현지 전용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국내 가격을 10월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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