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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새 소각장 어디로?…533억원 내걸고 후보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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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까지 신규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모집
하루 500t 처리…소각시설 지하화해 지상 공원화
반경 300m 주민에 연 30억원 지원기금 조성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전경. 수원시 제공수원시자원회수시설 전경.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노후한 영통구 자원회수시설을 대체할 하루 500t 규모의 신규 소각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최종 입지 지역에는 533억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과 연 3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제공한다.

수원시는 7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신규 자원회수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 시설은 수원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 처리용량은 500t이다. 필요한 부지 면적은 5만 3300㎡, 약 1만 6천평이다.

시는 소각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민편익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후보지 공모에는 신청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법인·단체·주민대표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부지가 사유지라면 토지 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도 필요하다.

시는 공모가 끝나면 △주민 유치 의사 △주거지와의 격리 정도 △토지 매입·보상 용이성 △진·출입 차량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533억원을 투입해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시설 예시로 실내 수영장과 어린이 워터파크, 10개 종목을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생활체육시설, 사계절 썰매장, 글램핑장,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100m 높이 전망대 등을 제시했다.

시설 반경 300m 이내 거주 세대와 교육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주민지원기금도 연간 3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자원회수시설이 운영되는 동안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일자리 제공과 편익시설 이용료 할인·우선 이용, 주민 수익사업 지원 등의 혜택도 마련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법인이나 단체, 주민대표는 오는 12월 6일까지 입지 후보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수원시 청소자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신청한 지역이 없을 경우에는 시가 자체적으로 검토한 후보지를 공개하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은 소각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대규모 문화체육 복합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공모 신청지가 없는 경우 수원시에서 자체 검토한 최적 후보지를 시민들께 알리고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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