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 특별전 포스터. 국립경주박물관 제공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황룡봉불'이 누적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 2000년 이후 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6월 12일 개막한 황룡사 특별전의 누적 관람객이 지난 5일 기준 40만 12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막 이후 115일 만으로 하루 평균 3488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기존 최다 관람 특별전은 2008년 열린 '금관의 나라, 신라'로 39만 698명이었다.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제공이번 전시는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976년 시작된 황룡사지 발굴조사 이후 축적된 조사·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황룡사 9층 목탑 사리장엄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기존 발굴자료와 출토품을 재조사해 목탑 심초석 사리공 전체를 금동판으로 장엄했다는 사실과 창건기 금동 사리함의 원래 구조와 위치 등을 새롭게 밝혀내 관심을 끌었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높은 관심을 받았습다. '봉인 해제! 금동 사리함의 비밀'은 91회 운영해 8087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참여자도 272명에 달했다.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 전시감상 프로그램. 국립경주박물관 제공이와 함께 올해 국립경주박물관 전체 관람객도 17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 이어 황룡사 특별전까지 신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황룡사 특별전은 오는 11일 폐막할 예정으로, 폐막일까지 휴관 없이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황룡사 목탑과 사리장엄에 담긴 새로운 연구 성과에 관심을 보내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 황룡사 9층 목탑에 담긴 신라인들의 염원과 새로운 연구 성과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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