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공직사회에서 '간부 모시기'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8일까지 직원 233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45명(19%)이 '간부 모시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원 5명 가운데 1명꼴로 '간부 모시기' 관행을 경험한 것이다.
주요 사례로는 팀별로 순번을 정해 간부와 식사를 하거나 간부의 사적 모임까지 참석하도록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같은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원들은 징계(29%)를 가장 많이 꼽았고, 관리자 교육 강화(25%), 간부회의 등 주요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22%)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매달 조직문화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공유하고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찾아 없애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등을 발굴하고,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과제 발굴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하며, 11월 사전검토를 거쳐 12월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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