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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82개월째 韓 바둑 왕좌…'만 7년 1위' 대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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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단 한 번도 1위 내려온 적 없어

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종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종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반상(盤上)의 제왕' 신진서 9단이 82개월 연속 바둑 한국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개월만 더 정상 자리를 지키면 '만 7년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신진서는 2020년 1월부터 단 한 번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그는 9월 한 달 동안 'SG배 명인전'에서 두 차례 대국해 모두 승리했다. 이에 지난달보다 랭킹 점수가 8점 올라 1위(10426점)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명인전 승자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으며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9월 랭킹 점수가 1만 점 이상인 한국 프로기사는 신진서가 유일하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467명(9단 113명)이다.
 
한국 프로바둑기사 8월 랭킹. 한국기원 문건 캡처한국 프로바둑기사 8월 랭킹. 한국기원 문건 캡처
박정환은 1승 1패로 3점을 얻어 2위(9958점)를 기록했다. 신민준 9단은 1승을 거두며 7점을 보태 995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점수 차가 7점까지 좁혀지면서 2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변상일 9단과 강동윤 9단이 각각 4·5위를 지킨 가운데 김명훈 9단은 한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이지현 9단은 2전 전승으로 20점을 보태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김지석 9단은 8위를 유지했다. 안성준 9단은 세 계단 내려간 9위, 한승주 9단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여자 랭킹에서는 김은지 9단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정 9단, 스미레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9단이 변동 없이 2~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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