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제9대 원장에 조고미 전 호남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광주디자인진흥원 9대 원장에 조고미 전 호남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8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조고미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원장은 앞서 지난 6일 광주디자인진흥원 1층 행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 원장은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 교수와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제20대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 이사장을 맡는 등 지역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조 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기업과 디자이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광주의 인공지능·첨단산업 역량과 전남 22개 시·군의 산업·자원을 연계해 디자인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원장은 "기업이 디자인을 필요로 할 때 좋은 디자이너와 연결되고, 그 디자인이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성장이 다시 디자인기업과 디자이너의 새로운 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진흥원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의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도 제시했다.
조 원장은 "몇 개의 기업을 지원했는지, 몇 명을 교육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이 더 궁금하다"며 "사업이 끝난 자리에서 지역에 무엇이 남았는지까지 보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업 가운데 성과가 있는 분야는 확대하고 산업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 사업은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새로운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지역의 기업과 디자이너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겠다"며 "기업과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일을 만들고, 그 일이 다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진흥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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