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캡처(계정 비공개 처리)카페 카운터로 천 원짜리 지폐를 던지는 모습을 촬영해 자랑처럼 올렸다며 공분을 샀던 남학생들이 사실은 카페 직원의 친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가오(일본어 카오(顔)에서 유래한 은어)있게 계산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남학생들이 계산대 앞에서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 중 한 명은 천 원짜리 지폐를 꺼내 계산대에 서 있는 직원을 향해 던졌다. 돈은 카운터 안쪽 바닥으로 떨어졌고, 직원은 별다른 대응 없이 몸을 숙여 떨어진 돈을 주웠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카페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엑스 등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하며 공분을 샀다.
한 엑스 계정은 관련 영상을 올리며 "진짜 제대로 선 넘었네. 알바생에게 현금을 던지는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됐다"며 "무시하듯 돈을 던지는 행동은 멋있지도 않고 자랑할 만한 행동은 더욱 아니다. 장난이었다고 해도 몹시 불쾌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영상은 현재 217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4천 회 이상 타 계정에 공유됐다.
포털 '네이버' 뉴스 캡처·엑스 캡처(계정 비공개 처리)
이후 다수 언론들이 해당 계정에 올라온 영상과 "뭐가 멋있나", "알바생이 측은하다" 등의 SNS 비판 댓글들을 모아서 기사로 만들어 보도했고 문제는 공론화됐다.
일부 언론은 한 익명 제보자의 말을 빌려 "아르바이트생에게 현금을 던지는 영상을 찍고 있는 학생들"이라는 구체적 상황 설명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카페 관계자는 8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해당 직원에게 물어보니) 친구 사이 장난으로 확인됐다"며 "보도했던 언론사들도 현재 정정하고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친구끼리의 장난이 언론을 통해 공론화되면서 오히려 과도한 비난이 쏟아진 상황.
이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게) 혹시 모르니까 쉬라고 했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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