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ESKARA가 지난 6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S2 양구사과 전국대학클럽축구대회' 결승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한 모습. 한국축구연맹 전국 대학교 클럽 축구 최강의 영광을 성균관대 ESKARA가 차지했다.
ESKARA는 지난 6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S2 양구사과 전국대학클럽축구대회' 결승에서 동국대 ARES를 1-0으로 눌렀다. 지난해 공동 3위를 넘어 첫 결승 진출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결승에서 ESKARA는 초반 ARES의 맹공에 수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단단한 수비로 고비를 넘은 뒤 후반 주도권을 찾아갔고, 연장으로 흐른 승부에서 종료 1분여 전 김승욱의 결승골로 정상에 올랐다.
ESKARA는 한림대 레오, 연세대 FC연세, 강원대 강적들을 잇따라 누르며 유일하게 예선 전승을 거뒀다. 본선에서도 한체대 실버골FC, 국민대 ONEMIND, 대림대 빈체로 A 등 강팀을 꺾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까지 16골 1실점의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ESKARA 감독 겸 부주장 이재승은 "경기 후 다들 눈에 눈물이 맺힐 만큼 감동적이고 뭉클했던 순간이었다"며 "팀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경기에 임했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선 4골로 골든슈(최다 득점상)를 차지한 이재승은 "드리블보다는 오프 더 볼(Off the ball)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 내는 편인데, 그만큼 동료의 패스가 좋았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ESKARA 감독 겸 부주장 이재승의 MVP 기념 촬영 모습. 연맹
이재승은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박준서는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ARES는 본선 와일드카드 경기로 1경기를 더 치른 데다 8강, 4강을 모두 승부차기 끝에 이기는 등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골키퍼 박병건이 실버슈를 수상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서울시축구협회 신영근 심판위원은 최우수 심판상을 받았다.
공동 3위는 대림대 빈체로 A, 숭실대 TERRA가 차지했다. 빈체로 A는 8강에서 직전 대회 우승팀인 명지대 AS명지를 꺾었고, TERRA는 첫 출전에 무실점으로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2026 S2 양구사과 전국대학클럽축구대회' 4강에 오른 팀들의 기념 촬영 모습. 연맹 이번 대회는 한국축구연맹(이사장 박준용), 아레테컴퍼니가 주최/주관하고 양구군 스포츠재단과 스포츠트라이브가 후원, 켈미가 협찬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종합운동장과 독수리체육공원에서 전국 32개팀이 열전을 벌였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메달, 장학금 400만 원, 준우승팀은 트로비 및 장학금 200만 원, 공동 3위는 트로피 및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았다. 개인상(MVP, 골든슈, 실버슈, 골키퍼상, 심판상)에는 트로피 및 상품권 30만 원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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