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잠실구장 더비에서 LG가 두산을 따돌리고 최소 4위를 확보했다. LG 임찬규도 두산 최민석과 다승 공동 1위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최근 8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77승 63패 2무가 된 LG는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 리그에서 최소 4위를 확보했다. 73승 65패 5무의 5위 두산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두산이 남은 1경기를 이기고 LG가 3경기를 모두 져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LG 우완 임찬규는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6피안타 5실점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5-5로 맞선 5회말 타선이 2점을 뽑아내면서 시즌 15승(7패) 고지를 밟아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15승 고지에 올라 다승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연합뉴스 전날까지 다승 공동 1위였던 두산 우완 최민석도 이날 선발로 등판했지만 4⅔이닝 5탈삼진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5패째를 안았다. 최민석은 오는 12일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면 공동 다승왕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두산 김원형 감독은 올해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최민석에게 2번의 등판 기회를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뒤 지난 1일 NC와 홈 경기에 등판했는데 3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은 정규 리그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잠실구장 더비. 올 시즌 뒤 잠실구장은 허물어지고 돔 구장이 신축된다. 경기 전 두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LG 이재원이 3점 홈런을 친 뒤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는 치열했다. LG가 먼저 2회말 문정빈, 문보경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터진 이재원의 대형 중월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3회초 안재석, 유니오르 세베리노, 김민석, 강승호의 연속 안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역전했다.
하지만 LG의 뒷심이 강했다. 3회말 송찬의, 오스틴 딘의 안타와 문정빈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강습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었는데 3루수 안재석의 송구 실책으로 LG가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KIA는 LG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앞선 3위를 지켰다. 이날 롯데와 부산 원정에서 12-4로 이겨 76승 62패 2무가 됐다.
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에서 kt 최원준이 203호 안타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이날 2안타를 기록해 203안타로 2024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202안타 기록을 넘었다. 그러나 kt 최원준이 이날 삼성과 수원 홈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204안타로 일단 최다 기록 보유자가 됐다.
다만 남은 경기를 감안하면 레이예스가 역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kt는 정규 리그 2경기, 레이예스는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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