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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칼부림 목격자 "시민들이 의자던져 흉기난동범 막았다"[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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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게임샵 업주

비명소리에 싸움으로 착각
평화롭던 하루, 자연재해 같아
용의자 가방 속 칼뭉치 나와
예비흉기, 다음 공격도 계획한듯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오늘 인천에서 발생했던 흉기 난동 사건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이었습니다. 정확히 1시 59분이었는데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총 8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정확히는 59세 남성으로 파악되고 있고 당시 사건 목격자를 일단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 인터뷰> 네.
 
◇ 박재홍>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 인터뷰> 괜찮습니다.
 
◇ 박재홍> 사고가 발생한 대형마트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거죠?
 
◆ 인터뷰> 영화관 건물 2층에 하이랄 게임숍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이랄 게임숍.
 
◇ 박재홍> 게임숍을 운영하고 계시고요. 사실은 이 범행한 사람이 건물을 계속 이동하면서 범행을 했다면서요? 그래서 너무 소리가 시끄러워서 나가보신 거죠?
 
◆ 인터뷰> 처음에 싸우는 소리인 줄 알고 나갔는데 칼에 맞으셔서 홈플러스 직원분이 피를 막 흘리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어, 뭐지 하고 놀라서 봤는데 사람들이 막 소리 지르길래 뒤를 쳐다보니까 어떤 아저씨가 칼을 들고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 박재홍> 우리 선생님도 직접 아이 콘택트, 눈을 보셨군요.
 
◆ 인터뷰> 그래서 앞으로 도망갔는데 아저씨들하고 남성분들이 다 의자 들자고 해서 다 의자 들고 의자 던지고 막 그렇게 해서 여성분들을 다 뒤로 보내고 남성분들 다 앞으로 나와서 의자 던지고 막 이렇게 하니까 이게 어려우셨는지 갑자기 화장실 쪽으로 가시더라고요.
 
◇ 박재홍> 범행한 사람이?
 
◆ 인터뷰> 네. 그때 여기 앞에 떡볶이집 주원이라고 있는데 걔가 경찰이랑 소방서 쪽으로 빨리 전화하고 와 달라고 하고 그때 화장실에서 갑자기 막 또 소리가 막 들리더라고요, 비명 소리가.
 
◇ 박재홍> 화장실에서 또 범행이 있었나 보군요.
 
◆ 인터뷰> 네. 그리고 거기 바로 앞에 또 롯데 렌터카 들어가서 롯데 렌터카 직원 분 찌르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나와서 저희 매장 앞으로 지나가서 할 때 사람들이 다 의자, 남성분들이 다 의자 들고 있었거든요. 의자 막 집어던지고 하려고. 그리고 맥도날드 직원 남성분들도 다 나와서 의자 들고 막 이렇게 있으니까 이 사람이 이거 안 될 것 같은지 갑자기 3층으로 막 도망가더라고요.
 
◇ 박재홍>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막 걸어 올라갔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 인터뷰>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으로 막 뛰어 올라가는데 그때 저도 위층에 여자친구가 일하고 있어서 바로 전화해서 야, 문 닫고 있어라, 잠그고 있어라 하고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비명 소리가 막 들리는 거예요.
 
1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 모습. 연합뉴스1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 모습. 연합뉴스
◇ 박재홍> 아이고, 3층에 갔는데.
 
◆ 인터뷰> 네, 3층에서 CGV 영화관 보시고 내려오신 여성분 같은데 그분을 또 칼로 막 찌르고 있었는데 그때 딱 경찰분들 바로 오셔서 방패랑 테이저건 이런 거 들고 올라가셔서 바로 제압을 하시더라고요.
 
◇ 박재홍> 그런데 이게 여덟 분이 지금 사고를, 부상을 당하신 거 아니에요?
 
◆ 인터뷰> 네, 네, 네.
 
◇ 박재홍> 그러면은 그 찰나의 시간이었나요? 사실은 어떻게 이런 상황이, 여덟 분이나 사고를 당할 수 있었을까.
 
◆ 인터뷰> 개인적으로는 이게 미국이나 이런 데는 총기 사고가 있어서 총소리만 들려도 다들 도망가는데.
 
◇ 박재홍> 그렇죠, 그렇죠.
 
◆ 인터뷰> 한국에서는 비명 소리 들리니까 누가 싸우나 보다 하고 구경 나오는 거예요. 상황이 다. 그래서 경각심이 없었는데 남자들이 순간적으로 다 의자 들고 이렇게 방어하긴 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모르는 분들 있잖아요. 외곽 쪽에 있으신 분들.
 
◇ 박재홍> 이 사람이 계속 층을 막 이동하고 막 돌아다니니까.
 
◆ 인터뷰> 돌아다니니까 모르시는 분들이 갑자기 팔 들고 와서 찌르니까 그거에 대처를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 중앙 쪽에 여자 사장님들이 많았었거든요. 요리하시는 분들이, 식당가다 보니까. 그런데 그분들은 그나마 남성분들이 다 의자 들고 막 방어해서 거기는 좀 피해가 좀 덜 했고 외곽 쪽이 좀 피해가 좀 컸던 것 같아요. 모르시던 분들이.
 
◇ 박재홍> 저는 선생님이 또 이 범행 피의자를 용의자를 눈을 직접 보셨다니까 더 가슴이 철렁한데 이게 지금 이 뉴스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이 현행범이 피의자가 양손에 칼을 들고 있었고 칼을 놓치지 않으려고 테이프로 감고 있었다고 하던데, 우리 선생님도 그럼 그걸 보고 있었어요? 보셨어요, 혹시?
 
◆ 인터뷰> 저희 쪽 CCTV도 나왔는데 앞에 지나가서. 근데 칼을 이제 찌르고 왔는지 이제 그 칼을 막 좀 뭔가 흔들면서 이렇게 다니더라고요.
 
◇ 박재홍> 팔을 흔들면서 다녀요?
 
◆ 인터뷰> 네, 네, 네. 테이핑은 이제 손으로 했고 흔들면서 이제 뭔가 계속 다음 무언가를 찾으러 가는 것처럼 이렇게 계속 흔들고 저렇게 걸어가더라고요. 근데 이제 사람들 다 의자 들고 있으니까 위에서 잡혔는데 그 가방 이제 딱 열었는데 그때 저도 같이 올라갔거든요, 경찰분들하고. 근데 그 가방에 칼들이 엄청 많이 떨어져서 이제 테이핑도 하고 한 거 보니까 이제 칼을 찌르거나 아니면 부러지거나 아니면 떨어뜨리거나 했을 때 다음 칼을 꺼내려고 가방에다가 칼을 많이 들고 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손에다가 테이핑을 한 거 보고 했는데도 이제 그거 다음 것까지 생각을 했던 것 같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범행하면서 이동하는 것까지도 우리 선생님이 목격을 하신 건데 그러면 이 범인이 이제 무슨 메시지를 전한다거나 하는 거 아니고 칼을 손을 막 흔들면서 가는 장면을 목격하신 거고 어떤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거나 그런 걸 혹시 들으신 게 있으실까요?
 
◆ 인터뷰> 그 주변 이제 경찰분들하고 정도만 이제 형사분들이 오셔서 얘기한 것만 좀 들었는데 그냥 이제 감방에 갔다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고 그리고 이제 또 재범을 한 것 같은데 다시 이제 감방에 들어가려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닐까 이제 그런 생각이 좀 들었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 박재홍> 전자발찌를 하고 있었다라는 게 이제 후속 보도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 인터뷰> 네.
 
◇ 박재홍> 예. 사실 전자발찌를 하면 이제 경찰에서 위치를 파악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긴 한데 우리 선생님들 지금 굉장히 아직도 마음이 진정이 안 되셨을 것 같아요. 어땠을까요?
 
◆ 인터뷰> 네. 그게 좀 있죠. 어떻게 보면 이거 진짜 자연재해 같은 거라서 이걸 진짜 평범한 하루에 이렇게 일어난 일이다 보니까 그리고 막 바로 앞에 나갔는데 막 바닥에 피가 엄청 낭자하게 있고 막 사람들 비명 지르고 이제 하는 게 좀 현실 같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비현실적인죠.
 
◆ 인터뷰> 상황 자체가. 예, 그렇죠. 그래도 그 와중에 이제 진짜 남성분들이 다 경찰에 전화해라, 소방관 전화해라, 119 전화해라 그리고 다 의자 들어라 막 이렇게 순간적으로 다 남자분들이 그렇게 해주셔서 진짜 엄청 큰 피해는.
 
◇ 박재홍> 더 이상의 피해는 없을 수 있도록 막을 수 있었다.
 
◆ 인터뷰> 네. 그러지 않았나 싶고요. 진짜 다 의자 목숨 걸고 의자 던지고 막 이랬거든요. 그 순간 그 짧은 순간에도.
 
◇ 박재홍> 이 범인이 그러니까 막 층을 왔다 갔다 이동을 하면서 그러니까 층층이 막 왔다 갔다 하면서 주로 피해자들의 등을 많이 찔렀다면서요.
 
◆ 인터뷰> 네. 이제 그거에 대해서 경각심이 없으니까 다들 소리 지르고 하면 도망가야 되는데 그냥 누가 싸움 났나 보구나 좀 이런 진짜 다들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다들 구경 나오고 막 이러니까.
 
◇ 박재홍> 또 범인이 59세 남성이고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또 무방비 상태로 또 좀 그 층을 이동했을 경우에 이런 상황이 많이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 인터뷰> 이게 너무 좀 솔직히 저는 이게 개인적인 거지만 좀 계획적으로 한 것 같아서 좀 안타깝긴 합니다. 이런 게 사람들이 세상 살기 힘들잖아요, 다들. 근데 이런 일도 막 있고 하니까 좀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다들 좀 이제 피해자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무엇보다 우리 또 선생님은 또 현장에서 범인 제압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서 또 도와주셨기 때문에.
 
◆ 인터뷰> 저는 그거 많이 한 거 없고요. 진짜 앞에서 남성분들이 다 의자 던지고 막 맥도날드 직원분들도 남성분들 다 의자 들고 나오고 그 순간적으로 다들 막 같이 이거 막자 어떻게든 막 그런 게 순간적으로 다들 뭐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국 남자들이 그런 것 같아요. 다 이렇게 나와서 앞서가서 뭐 하려고 막으려고 막 이렇게 하는 거 보니까 저도 솔직히 도망가고 싶었거든요, 그 순간에. 근데 다들 이렇게 막고 하니까 또 위에 여자친구 3층에 여자친구 있다 생각하니까 이게 안 되겠다 싶어서 의자 들고 저도 의자 던지고 막 다들 그러니까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그 순간에 그래도 좀 어떻게든 막아보자 이런 것들이. 도망 못 가게 다들 의자 펜스 치고 막 이랬거든요, 순간적으로.
 
◇ 박재홍> 네.
 
◆ 인터뷰> 그래서 3층 올라갔다가 2층에 내려왔을 때도 어디 못 가게 다 이렇게 사람들이 펜스 치고 위에서도 이제 경찰분들 바로 올라가서 제압할 수 있게 다들 이렇게 도와주고 했던 게. 다들 시민들이 다 그렇게 했던 거 같아요.
 
◇ 박재홍> 예, 아무튼 이제 평안하게 저녁은 잘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아무튼 대형마트 현장에 있는 상인분들, 그 이외에 또 마음적으로 여러 트라우마가 있으실 것 같은데 또 지금 부상 당하신 시민분들 다 잘 치료 받으시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 박재홍>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오늘 흉기 난동 사고 현장에서 목격자이셨고 또 현장 범인 제압을 함께 하셨던 분을, 상인 한 분을 저희가 연결해서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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