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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압록강대교 개통 임박…북중 국기 내걸고 준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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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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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통설 확산…최근 대형 트럭 시험 운행도

5일 신압록강대교 북한 측 관문 모습(위)과 13일 촬영한 사진(아래). 연합뉴스5일 신압록강대교 북한 측 관문 모습(위)과 13일 촬영한 사진(아래). 연합뉴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측 관문에 북한과 중국의 국기가 걸리는 등 본격적인 개통식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지 대북 소식통 등에 따르면 신압록강대교가 곧 개통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당초 북중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지난 6일 개통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당일 개통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북한 측 신압록강대교 관문에 북한의 인공기와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린 모습이 포착되면서 개통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국 국기를 내건 것은 개통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정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15일 개통식이 열린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도 "이번 주 안에 개통식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식에 북중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지도 관심이다. 지난달 7일 열린 북한·러시아의 두만강 자동차다리 준공식에는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각각 평양과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통상 준공 때보다 개통 때 행사를 더 크게 치른다"며 "양국에서 부총리급 인사가 참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압록강대교는 총길이 3,026m, 왕복 4차로 규모로 중국이 건설비 전액을 부담해 2014년 완공했다. 하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정식 개통이 12년째 미뤄져 왔다.

최근 단둥에서는 신압록강대교가 개통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고, 대형 트럭들이 시험 운행하는 모습도 잇따라 목격됐다.

북한 측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적힌 대형 관문과 세관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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