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준혁스포츠재단 제공양준혁스포츠재단이 주최하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오는 11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야구를 매개로 나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올해는 피터팬 재단 설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연다. 재단의 설립 취지와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주거 문제를 알리는 데 의미를 뒀다.
양준혁스포츠재단 제공피터팬 재단 설립 추진은 '피터팬 아빠'로 알려진 고(故) 전경철 작가의 뜻에서 출발했다. 전 작가는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며,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아들이 안정적으로 지낼 보금자리를 마련하려 했다.
작가가 생전에 구상한 '피터팬의 네버랜드'는 중증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었다는 설명이다. 보호자가 고령이 되거나 세상을 떠난 뒤에도 당사자가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현재 설립추진위원회가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장은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에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터팬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설립 취지가 널리 알려지고, 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마주한 현실에 사회적 관심과 공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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