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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 "재외동포청 이전 곤혹…시설 추가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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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세종 이전에 찬반 유보…재외동포 관련 시설 집적 구상
항만공사 통폐합은 지역 득실 검토…G20 초광역 공동 개최 모색

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 박창주 기자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 박창주 기자
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이 정부의 국가기관 세종 이전 방침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재외동포 관련 시설 추가 유치와 G20 정상회의 초광역 공동 개최 등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송 수석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가기관 세종 이전에 대해 "반대하기도, 적극적으로 찬성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이전이 확정된 국가기관은 현재까지 재외동포청이 유일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이전은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기관이 세종에 집적되면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천에 있던 기관이 떠나는 상황은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대안으로는 재외동포 관련 시설의 인천 추가 유치를 꼽았다.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에 더해 관련 시설을 추가로 유치해 집적하는 방안이다. 공항으로 입국한 재외동포들이 세종으로 이동하지 않고 인천에 머물며 관련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내용은 박찬대 인천시장의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도 담겼다.

항만공사 통폐합 문제에는 지역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 접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수석은 "인천에 무엇이 바뀌고 득실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기조 속에서 인천이 겪는 어려움도 짚었다. G20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서는 수도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 함께 개최하는 초광역 협력 방식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유치를 위해 여러 지자체와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평화고속도로 등 주요 사업 역시 국가균형발전 기조 속에서 추진 여건이 쉽지만은 않지만, 인천시의 의지와 정부·중앙정치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수석은 "인천은 잠재력이 강하다"며 "인천의 자원 활용을 넓히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언론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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