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태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의 성적과 희망 학과 등을 종합해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전북형 진로진학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열린 제432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용태 도의원의 교육·학예행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학생이 직접 성적을 입력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분석하는 자체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전 의원은 "현재 전북의 시스템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자료를 직접 찾고, 대학별 입학처를 찾아가고 있다"며 "교육감이 추진하려는 진로진학교육원의 핵심을 데이터와 플랫폼, 전문인력과 프로그램 구축에 둘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이 14일 제43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행정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이에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의원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교육청은 기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진로검사부터 과목 선택, 학과 탐색, 진학 상담 신청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에는 고교학점제 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학과를 선택,대학별 권장과목과 학교 개설 과목을 연계해 수강 과목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천 교육감은 "전북학생진로진학교육원도 기존 진학 지원 체계를 유지하면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학생·학부모 교육 등을 총괄하는 진로교육 기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 교육감은 이날
"도의원들의 문제 예산이 1600억 원에 달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논란이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도의회를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고 의회와 의원들을 더욱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천 교육감은 기자 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 분석 결과 지난 4년간 도의원들과 관련된 사업 규모가 약 1600억 원에 달한다. 사업 적정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보도되자 전북도의회는 "도의원들을 부패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천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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