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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노렸지만 외인 매도폭탄에 실패…6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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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0.44% 내린 6008.81 마감
코스닥 1.57% 내린 823.88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6.54포인트(p)(0.44%) 하락한 6008.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5포인트(p)(1.57%) 하락한 823.88로 마감했다. 류영주 기자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6.54포인트(p)(0.44%) 하락한 6008.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5포인트(p)(1.57%) 하락한 823.88로 마감했다. 류영주 기자
14일 코스피가 반등을 노렸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다시 6천 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과 기관 순매수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약 1조 5천억 원 매도세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장중 여러 차례 6천선 붕괴되기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에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44% 오른 6062.08에 정규 거래를 시작한지 10분 만에 2% 넘게 상승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장중 최고 6190.65에 그쳤다.

오히려 등락을 거듭하다 수차례 6천 선이 붕괴되며 최저 5944.65까지 밀리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를 이끌던 삼성전자는 23만 2천 원으로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66% 내려 141만 9천 원으로 내려앉았다. SK스퀘어도 0.6%, 삼성전자우 0.4% 하락 마감했다.

ASML 어닝 서프라이즈도 호재 못 돼…수급공백 우려 부각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6.54포인트(p)(0.44%) 하락한 6008.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5포인트(p)(1.57%) 하락한 823.88로 마감했다. 류영주 기자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6.54포인트(p)(0.44%) 하락한 6008.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5포인트(p)(1.57%) 하락한 823.88로 마감했다. 류영주 기자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2천억 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개인도 약 3천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키워 약 8천억 원 순매수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특히 6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수급 공백 우려가 부각된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상반기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을 높여둔 데다 리밸런싱(자산 비중 조정)을 하지 못한 채 하락장을 맞으면서 '소방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이달 초 종료된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내주 마무리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5만 주를 매수하겠다고 신청했는데, 이를 포함하면 전체 신고 물량 2407만 주 가운데 잔여 277만 주가 남게 돼 이르면 내주 초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될 전망이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네덜란드 ASML이 오후 2시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지만, 발표 직후 주가가 떨어져 코스피에 전혀 호재가 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상무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430억~450억 유로에서 440억~450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지만, 중간값 기준 상향 폭이 약 1.1%에 불과해 최근 1년간 주가가 84% 이상 상승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한국 증시는 관련 소식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평가했다.
 

美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증권가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라 증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전장보다 13.15(1.57%) 내린 823.88에 마감했다. 개인이 3800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0억 원, 1800억 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38.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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