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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30일 총파업 우려…노사 '단체교섭 결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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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합원 1만명 파업 찬반투표
30일 최종 조정서 결렬 시 총파업 예고

연합뉴스연합뉴스
버스 1만여대가 속한 경기지역 버스 노사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30일 총파업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4일 제5차 중앙단체교섭 최종 결렬에 따라 사측을 상대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관련 법에 따라 경기 버스 노사는 오는 29일까지 15일간 조정에 돌입한다.

이번 단체 교섭에는 노조 측에 교섭을 위임한 전체 31개 업체 중 29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도 내 버스 노선의 90% 운행을 차지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부터 서울지역 버스 업계와 동일 임금을 맞추기로 했던 기존 노사정 합의의 이행과, 전국 평균대비 1.4배 수준의 노동시간 단축, 무사고자 유급포상제 도입을 요구했다.

추가로 준공영제 도입 취지에 맞게 현재 불규칙하게 운영되는 휴일을 '주 2일 고정 요일 연속 휴무'로 보장하고 전 조합원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사용자 단체 측은 경기도의 재정위기, 경영난 등 이유로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이기천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특혜가 아니라 노사정이 약속한 합의의 이행이자 일터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며 "1만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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