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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5년째 지지부진…전북도, 조속한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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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부 공모 선정 이후 제자리걸음
실내체육관 철거 갈등은 매듭…주차장 조성 이견에 기본협약 지연
전북도, 전북대와 전주시에 재촉구 공문 발송
"이달 말~11월 협약 기대"…사업비 1100억 원 투입 전망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안에 산학연 연구와 기업 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5년째 답보 상태에 놓이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대와 전주시에 조속한 사업 이행을 재차 촉구했다.

이 사업은 조성 부지의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 시기를 놓고 대학과 전주시의 이견, 주차난 우려, 일부 시의원의 부정적 입장이 맞물리며 2022년 6월 정부 공모 선정 이후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이에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다른 대학에 뒤처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북대와 전주시에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기본협약 이행 재촉구' 공문을 보냈다.

전북대와 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도가 기본협약을 맺어야 대학 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할 수 있어서다. 민선 8기 전주시와 전북대 사이의 쟁점이 됐던 실내체육관 철거 문제는 지난해 말 매듭지었지만 전주시와 인근 상인들이 요구한 주차장 조성에 전북대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기본협약 일정을 잡지 못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업 부지 내 주차장 조성이 전북대의 교육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해결 국면에 들어갔다"며 "빠르면 이달 말이나 11월 중에 기본협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본협약을 하면 전북대 사업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실내체육관 철거 시점에 맞춰 산학연 혁신허브동을 구축하고 창업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위한 공간을 최장 10년 간 임대한다.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총사업비는 1100억 원으로,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사업에 5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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