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환잔 분포. 경남도청 제공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남 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10~12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도내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 2738명 중 81.2%인 2224명이 10~12월에 집중됐다. 특히 11월에만 전체의 절반이 넘는 1443명(52.7%)이 발생했다.
올해 역시 9월 말 기준 전국 환자 148명 중 경남 환자가 42명(28.4%)을 차지하며 예년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발열·오한·두통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유충 크기가 0.3mm 이하로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만큼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구원은 감염 예방을 위해 '입고(긴 옷)·뿌리고(기피제)·피하고(풀숲)·털고(옷 세탁)·씻고(샤워)' 등 5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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