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제공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 안동시 정책보좌관이 구속됐다.
또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관련 사업 수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가 구속됐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동시 정책보좌관 50대 A씨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브로커 40대 B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을 동원해 국민의힘 당원 수십 명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그간 경찰은 당원 모집 과정에서 안동시 공무원들이 관여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A씨 등 안동시청 직원 4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2일 안동시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권기창 안동시장의 동생과 안동시 산하 기관 관계자, 안동시 모 체육회 간부 등 3명을 구속 수사 중이다. 이들은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을 앞두고 공무원 등에 당원 모집을 요청하거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원금 명목의 금품을 받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권 시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브로커 B씨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사업 수주 알선을 대가로 약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B씨가 받은 금품 중 일부가 전 안동시 소통비서관 C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는 금품을 주고 받은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지역 관급 공사 업체 관계자로부터 안동시와 수주 계약을 맺는 대가로 현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된 상태다. 이와 별개로 C씨도 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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