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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 대구 군위 사유원에서 산책과 일출을…가을 공연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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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 제공사유원 제공
대구 군위의 명소 사유원이 처음으로 일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16일 사유원에 따르면 그동안 사유원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이른 아침 입장객을 받는 경우는 1월 1일, 신정에만 허락됐다.

하지만 이날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사유원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새벽 해오름 산책'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일출 시간 전 사유원에 입장해 고요한 정원을 산책하며 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월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일출 감상 후에는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샐러드, 과일, 음료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전문 해설을 들으며 사유원을 거니는 도슨트가 이어진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에서 오전 5시에 출발하는 셔틀 패키지도 별도로 마련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선셋 프로그램은 식사를 한식, 양식 중 선택할 수 있게 변화를 줬다. 정원을 만끽한 뒤 일몰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다.

앞서 지난달 처음으로 사야국제음악제를 선보인 사유원은 이번 달에도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3시 108석 규모로 프라이빗 클래식 콘서트 '가을정원에서 듣는 사랑의 찬가'를 준비했다. 한국 가곡과 모차르트, 로시니, 베르디, 도니체티의 오페라 아리아로 무대를 꾸민다.

또 오는 31일에는 10월의 마지막 밤이 추억이 되도록 재즈 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사유원 관계자는 "사유원의 아름다움은 계절뿐 아니라 하루의 빛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곳으로, 올가을에는 해가 떠오르는 새벽부터 노을이 지는 저녁, 그 사이 정원을 채우는 음악까지 사유원에서 보내는 하루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앞으로 사유원이 팔공산의 일출과 일몰을 함께 경험하는 대표적인 산지 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절과 시간에 맞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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