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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 분리에 브레이크 파손…중국차 잇단 치명적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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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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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화웨이 전기차, 브레이크 시험 중 파손
'말레이시아 수출' 체리 SUV는 뒤축 통째로 분리

틱톡 '@uzoneindonesia' 캡처틱톡 '@uzoneindonesia' 캡처
중국 자동차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치명적인 결함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품질 논란이 일고 있다.

2억원 짜리 고급 차량이 브레이크 테스트에서 파손되는가 하면 외국에 수출한 차량이 달리던 도중 뒷바퀴 축이 통째로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화웨이와 장화이자동차(JAC)가 공동 개발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 마에스트로(쭌제) V800의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 파손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중국의 자동차 성능 평가 플랫폼 둥처디는 마에스트로 V800의 브레이크 테스트 과정에서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가 파손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차량 3대를 시속 100㎞로 주행시킨 뒤 브레이크 페달을 힘껏 밟아 정지시키는 시험을 하자 이런 결함이 드러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공업정보화부는 중앙망신반(사이버관리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합동 조사단을 구성했으며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밴' 형태의 다목적차량(MPV)인 마에스트로 V800은 지난 8월 출시된 고급 모델로, 판매가가 76만 위안(약 1억5천만원)에서 101만 위안(약 2억원) 사이다.

마에스트로 측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자발적 리콜을 하지는 않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중국산 체리(치루이) 자동차가 수출한 차량의 뒷바퀴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도로를 달리던 체리의 SUV '오모다 5'의 후륜 차축이 차체에서 완전히 분리돼 바퀴 두 개와 함께 떨어져 나간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현지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오모다 5의 차량 형식 승인(VTA)과 신규 차량 등록을 중단하고 생산·조립 라인과 후륜 차축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기술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체리자동차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후륜 차축의 용접 부위 강도가 약했다고 인정하면서 수출한 차량 8878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 다른 수입국에 수출한 차량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해당 사양의 차량은 이미 단종됐다고 했지만, 이런 사고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4월에도 후륜 차축 파손 사고가 발생해 600대를 리콜해 점검하고, 이 가운데 결함이 확인된 차량 60대만 부품을 교체했다.

하지만 2년 반 만에 비슷한 결함이 재발하면서 품질 관리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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