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家' 공모전 시상식 이후 수상 가족들이 다함께 사진을 찍었다. 윤재영 에디터작고 평범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담아낸 '행복한家 가족사진영상공모전' 시상식이 15일 오후 부산CBS 홀에서 열렸다.
행복한家 공모전은 부산지역의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2024년 설립된 사단법인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과 부산CBS가 공동주관해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는 BNK부산은행이 함께했다.
올해 공모전에도 지난 두 차례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사진과 영상 100여 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사하는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안용운 이사장. 윤재영 에디터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안용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다음 세대를 함께 돌보는 문화를 통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수상작 속 가족들은 부모와 자녀를 포함해 5명에서 7명에 이르는 다자녀 가정이 다수를 이뤘다. 출산의 기쁨이 가족의 돌봄과 사랑을 통해 가족 전체는 물론 사회로 확산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대상을 수상한 인예지씨 가족. 윤재영 에디터
대상은 2022년 결혼한 뒤 연년생으로 세 자녀를 품에 안은 인예지 씨 가족의 육아일기를 담은 '행복한 오가네'가 차지했다.
'행복한 오가네'는 세 아이를 키우며 겪는 가족의 일상을 영상에 담아,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진솔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사랑씨 가족. 윤재영 에디터최우수상은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꿈을 간직해 온 최사랑 씨 가족의 '집짓는 가족'에 돌아갔다.
'집짓는 가족'은 마음에 드는 노후 주택을 찾아 가족이 직접 고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집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가족의 행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발부자. 정대우 씨 제공
사진 출품작 가운데서는 60대 아들이 구순의 아버지를 정성스럽게 이발해 드리는 순간을 포착한 정대우 씨의 '이발부자'가 유일하게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정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사진 속에서 이발을 해드리고 있는 아들이 저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저를 이발해 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아버지를 이발해 드리는 시간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영상 속 아이들이 자라면 언젠가는 지금의 제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런 것이 효이고 가족의 사랑이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CBS 측은 "부산CBS는 심각한 저출생과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가치와 사랑을 지키고 넓혀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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