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대한민국 대표 야간축제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인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제75회 개천예술제와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남강유등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과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았다. 축제 기간 남강에는 165세트의 수상등이 불을 밝혔으며 진주성과 유등테마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는 1200여 점의 육상등이 설치돼 축제장을 환하게 물들였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개막일에는 6개 공연단과 30개 읍·면·동 주민 등 1200여 명이 '읍·면·동 상징등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야외 방탈출 미션 투어 '진주의 수호자들'은 회차별 사전 예약이 대부분 조기 마감되고 총 5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한지등 만들기, LED 한복 체험, AI 기반 K-POP 댄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년층,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949년 시작된 제75회 개천예술제는 예술경연과 공연, 전시 등 56개 행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단위 예술경연은 진주를 넘어 전국 각지로 참여 범위를 넓혀 개천예술제의 위상을 높였다. 문학부 전국시낭송대회는 부산, 미술부 전국휘호대회는 전남 순천, 연예부 '2026 남가람가요제'는 전북 남원에서 예선을 진행해 각지의 예술인 참여를 확대했다.
'제19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에는 관외 참가팀과 신규 참가팀을 포함해 30개 팀, 1700여 명이 참여했다.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캐릭터, 전문 공연팀이 함께한 행렬은 진주 도심을 축제의 무대로 만들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청 제공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와 KDF 콘서트, 드라마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한류 팬과 관람객을 만났다. 11개국에서 온 배우와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20명이 참여해 글로벌 교류의 폭을 넓혔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드라마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였다.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박해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글로벌 축제 지정 첫해에 수많은 관람객과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진주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강에 띄운 유등의 평화 메시지처럼 진주가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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