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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 광주공장에 3조원 투자…반도체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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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조원서 3배 확대…신규 일자리 2천개 이상 기대
전남광주특별시·장성군, 폐수 처리 문제 이틀 만에 해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9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열린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9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열린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공장 투자 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고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공장 증설에 필요한 폐수 처리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면서 대규모 투자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일 전남광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대중 특별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전진숙 국회의원,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 등이 참석했다.

앰코코리아는 지난 6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광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라인 추가 증설 계획을 마련하면서 투자 규모를 3배가량 늘렸다.

이번 투자로 지역에 신규 일자리 2천개 이상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특별시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단일 투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확대 과정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의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앰코코리아로부터 공장 증설에 따른 폐수 처리 지원 요청을 받자 장성군과 장성공공폐수처리장 연계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

장성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양측은 이틀 만에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신속한 행정 지원이 기업의 추가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통합특별시는 기업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용수와 하수, 전력 등 기반시설 지원 방안과 인허가 사항을 점검하는 등 투자 지원에 나섰다.

민형배 시장은 "앰코코리아의 과감한 투자와 제조라인 대규모 증설은 전남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첫 실행이자,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중심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장 증설과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게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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