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갈수록 공화당의 패색이 짙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고위 각료와 참모들이 개인 변호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이 11월 3일 선거에서 상·하원 중
한 곳이라도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의회 조사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 내 장관급 인사부터 중간급 실무진까지 각종 로펌에 연락해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화당 인사들과 인연이 깊은 로펌 스톤힐턴의 공동설립자 저드 스톤은 "지난 6월부터 간헐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후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한 곳의 로펌이 행정부 관계자 여러 명을 동시에 대리할 경우,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고위 각료들이 선호하는 변호사를 선점하려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전적·정치적 대가를 받고 사면권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의회 조사 대상이다.
여기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비용을 러시아 재벌이 지원했다는 의혹도 파헤칠 기세다.
이와 함께 트럼프 일가와 사업상 관계를 맺거나 행정부와 거래한 기업들 역시 민주당의 소환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민주당은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와 상원 법사위원회를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케네디센터 관계자, 대통령 사면을 받은 인사 등에게 관련 서한을 보내왔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 향후 소환장 발부와 본격적인 의회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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