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첫 전체 회의. 조직위원회 제공미래 교통의 핵심 기술과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셋째 날인 21일 AI와 첨단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가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전문가들의 정책·기술 논의와 국내외 기업의 첨단 ITS 전시, 자율주행차 탑승 등 기술시연을 연계해 미래 교통기술의 발전 방향과 실제 활용 사례를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는 두 번째 전체회의인 'Connected World: Designing Human-Centered and Inclusive Mobility for All'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 NGIS, 아일랜드 정부,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 등 국내외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초연결 모빌리티 환경에서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자와 장애인, 디지털 취약계층 등 교통약자의 이동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ITS 기술의 활용 방향을 살펴본다. 아울러 실시간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 방안도 모색한다.
학술 논의와 함께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 ITS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108개 기업이 참여한 428개 부스 규모의 전시에서는 자율주행, C-ITS·V2X, AI 기반 교통관리, 스마트 교차로, 라이다(LiDAR),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교통안전과 교통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부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북적이는 강릉 ITS 세계총회 전시관. 전영래 기자
전시와 더불어 현장 체험도 이어진다. 16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기술시연에서는 주차로봇 등 첨단 ITS 기술을 선보이며, 강릉올림픽파크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을 통해 미래 교통기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강릉 및 강원권의 주요 ITS·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둘러보고, 다양한 교통환경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총 4개 기술시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시 교통관리 분야에서는 강릉시 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해 실시간 교통신호 및 주차정보, 초정밀 버스정보, 스마트 교차로 등 첨단 교통서비스를 살펴본다. 스마트 횡단보도와 객체 검지시스템 등 주요 ITS 설비를 통해 교통안전과 관제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도 확인한다.
터널 안전관리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인제양양터널의 환기·화재 대응·비상통신 등 스마트 안전관리체계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의 AI 기반 산불 감지·실시간 상황관제 시스템을 살펴본다. 한국도로공사 교통관제센터에서는 AI 기반 돌발상황 감지 기술을 비롯한 고속도로 교통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저녁에는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ITS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갈라 디너가 열린다.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공연과 만찬을 함께하며 기술·정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ITS 발전과 총회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식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는 AI 등 미래 교통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전시·시연과 기술시찰을 통해 실제 교통환경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총회 기간 국내외 정부·산업계·학계 간 기술·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이동 접근성과 안전을 높이는 사람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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