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박정웅. KBL 제공"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박정웅 이야기가 나오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17일 KT전 이야기였다. 박정웅은 20분을 뛰면서 KT 에이스 패리스 배스를 수비했다. 평균 득점 1위(26.7점) 배스는 박정웅 수비에 고전하며 15점에 그쳤다.
유도훈 감독은 20일 SK전을 앞두고 "내가 보기에는 아버지를 닮아서 수비 센스는 타고난 것 같다"면서 "고교 시절에는 에디 다니엘처럼 힘 있는 농구를 하지 않았다. 프로에 와서 힘이 붙다보니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헬프, 로테이션 타이밍도 좋다"고 칭찬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고졸 3년 차 박정웅의 아버지는 프로농구 삼성과 골드뱅크에서 뛴 박성배다.
박정웅은 유도훈 감독과 함께한 첫 시즌 한층 성장했다. 평균 20분32초를 뛰며 4.6점 1.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가 2, 3쿼터 동시에 뛰게 된 2026-2027시즌은 출전 시간이 살짝 줄었다. 그럼에도 유도훈 감독은 박정웅에게 더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수비도 좋지만, 리바운드를 잡아서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존 무니가 있을 때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거기서 득점을 해주고, 부딪혀 파울을 얻어내야 한다. 그런 재능은 충분하다. 공격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도훈 감독의 목표는 박정웅의 국가대표 발탁이다.
유도훈 감독은 "박정웅을 국가대표로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면서 "수비는 안정됐다. 대표팀에서는 에이스에서 파생되는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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