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연합뉴스교황이 방한하는 행사이자 가톨릭 최대 축제로 꼽히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레오 14세 교황의 전북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원택 도지사의 교황청 방문을 추진한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종단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오는 11~12월 중 종교 간 화합 대화를 끌어내고 이를 동력 삼아 내년 2월에 교황청 방문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라"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달 초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만나 교황청 방문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가스파리 대주교는 이 지사가 교황청 방문 초청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이 지사의 교황청 방문이 성사되면 교황에게 내년 8월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간에 전북 방문을 건의한다. 교황 방문은 지역 천주교 성지의 국제 인지도 제고와 종교·문화·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가 커서다.
아울러 전북도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각 종교의 상징적, 역사적 핵심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전북은 우리나라 천주교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 유해가 발견된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유적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전주 옛 예수병원(엠마오사랑병원), 예수병원 선교묘역과 선교사촌, 신흥고 본관 포치와 강당, 서문교회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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