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지명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이게 당신이 한 말인데, 정말 의미가 깊다"고 네타냐후 총리에게 화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자신을 '평화 조정의 달인'이라고 자평해 왔으며, 노벨상을 받고 싶다는 열망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