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숙취 운전 사고로 벌금 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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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한 도로서 접촉 사고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40㎞가량 주행 혐의도

전 프로야구선수 장원삼. 장원삼 SNS 캡처전 프로야구선수 장원삼. 장원삼 SNS 캡처
부산에서 '숙취 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씨에게 벌금형을 확정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 3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장씨에게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8알 밝혔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장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후진하던 중 정차 중이던 차량의 앞 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사고 당일 경남 창원에서 수영구까지 40㎞가량을 음주 운전한 혐의도 받았다.
 
장씨는 사고 다음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숙취가 남아 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한다"며 "전날 술을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6년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에 투수로 입단한 장씨는 이후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롯데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20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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