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배신→금전 피해' 성시경 "연말 공연 도전, 팬들과 저 자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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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올해 연말 공연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에스케이재원 제공가수 성시경이 올해 연말 공연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에스케이재원 제공
오래 함께 일해 온 매니저에게 배신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수 성시경이 연말 공연을 준비해 보겠다고 알렸다.

성시경은 9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 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아요.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 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어요.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 주셨어요"라고 부연했다.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을 두고 "도대체 무슨 소린가" 했다는 성시경은 "일희일비하지 말고 모든 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낍니다.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썼다.

성시경은 "연말 공연 도전해 보겠습니다. 응원하고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해 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확정에서 회사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퇴사 처리됐고, 피해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 중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같은 날 성시경은 인스타그램에 "최근 몇 개월이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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