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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인권 조사위, "다음달 한국,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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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직전 북한 방문 계획을 일정에 임시로 포함"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다음 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탈북자를 면담하고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가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9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호주 대법관 출신인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회견에서 제네바주재 북한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방북 조사 등 협력을 요청했지만, 답변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커비 위원장은 그러나 "북한에 협력을 계속 요청할 예정"이라며"다음 달 한국 방문 직전 북한 방문 계획을 일정에 임시로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커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사위원회가 대북 적대정책과 정치적 모략의 산물이란 북한 당국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3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 혐의를 규명할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설립 결의안을 표결없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유엔이 결의한 북한 주민의 식량권과 표현, 이동의 자유 유린, 정치범 수용소 운용 등 9가지 인권 침해 유형을 조사해 내년 3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공식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엔조사위 소속 조사위원 3명과 유엔 지원팀은 지난 1일부터 닷새 동안 첫 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나라들의 고위 관리들과 탈북자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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