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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전셋값' 집주인이 부르는 대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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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 절정, 서울 전셋값 51주 연속 오름세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이 물건 부족으로 인해 51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0.11%) △신도시(0.05%) △수도권(0.04%)모두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휴가 비수기에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성북(0.35%) △성동(0.31%) △마포(0.24%) △강서(0.21%) △양천(0.21%) △도봉(0.17%) △서대문(0.16%) △구로(0.1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성북은 대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을 호소하며 올랐다. 종암동 선경종암을 비롯해 SK, 래미안세레니티와 길음동 길음뉴타운4,5단지 등 대부분의 면적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도 매물 부족이 여전했다. 산본과 중동은 주간 변동이 없었고 △분당(0.07%) △평촌(0.05%) △일산(0.04%) 등은 올랐다.
분당은 물건 부족으로 모든 면적이 올랐다. 야탑동 장미코오롱 중대형을 비롯해 장미현대 구미동 무지개건영3단지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안양 역시 중대형 면적도 물건이 없어 오르는 모습이었다. 평촌동 꿈한신과 초원LG 등이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9%) △인천(0.09%) △수원(0.08%) △남양주(0.05%) △고양(0.04%) △김포(0.04%) △군포 (0.03%) △용인(0.02%)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명은 인근 업무단지 수요가 꾸준했다.

하안동 주공4단지를 비롯해 e편한세상센트레빌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인천도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만수동 금호와 송도동 푸르지오하버뷰 등 중대형 면적을 비롯해 효성동 풍림, 남촌동 풍림1차 등 중소형 등도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수원도 물건 부족으로 소형은 물론 중대형 면적도 오름세를 보였다. 영통동 살구골성지를 비롯해 정자동 수원SK스카이뷰, 율전동 송촌스페이스향 등이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서대문(-0.08%) ▼양천(-0.06%) ▼구로(-0.06%) ▼강남(-0.06%) ▼서초(-0.06%) ▼송파(-0.05%) ▼중랑(-0.05%) ▼중구(-0.05%) ▼성동(-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서대문은 홍은동 동일, 홍제동 홍제원현대와 인왕산현대 등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1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양천은 신정동 신정6차현대와 신트리3단지(도시개발) 등 중대형 면적과 도시개발(신정1지구) 등 소형 면적이 25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구로는 중대형 중심으로 내렸다. 개봉동 현대홈타운2단지와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등이 50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 매물 부족지역에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저가매물 거래도 간간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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