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씨의 장모 윤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장모 윤씨는 재용씨와 결혼한 딸 박상아씨의 미국 주택 등 해외 부동산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해외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전씨 비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씨를 상대로 자금 출처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전씨 누나의 아들 이재홍(57)씨의 금융계좌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씨 비자금 수십억원이 흘러들어 간 것으로 의심되는 이씨의 개인명의 계좌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