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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의주-개성간 고속철 사업자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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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은 총 376km에 전 구간 복선 건설"

 

북한이 신의주-개성간 고속철 사업자 이달 중에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경협시민단체인 남북포럼(대표:김규철)은 8일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산하 조선경제개발협회와 중국의 국영기업인 S사와 광물을 담보 제공 조건으로 이달 중에 신의주-개성간 고속철 사업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북포럼은 "북한이 고속철도 건설 자금으로 함경남도 허천군 상농금동광산과 황해남도 강령군 부포관산, 함경북도 온성군 동금광산, 함경북도 무산철광 등 7개 광산의 광물을 넘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 신의주-개성간 고속철 사업 계획안은 당초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전신인 합영투자위원회가 구상한 사업으로 남한의 주도적인 참여를 기대했으나,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포기했다.

북한은 개성-신의주간 고속철은 총 376km에 전 구간 복선을 기존 노선이 아닌 특구 연결 중심의 신규 노선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개성-신의주 고속철도는 "남북간 물류이동과 남북 사이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중국-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연계교통체제를 구축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북한은 당초 개성-신의주간 복선철도 비용 9조4천억원과 고속도로 4조7천억원 등 모두 14조 1천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 가운데 64%인 8조원(한화)은 자원 개발금에서 충당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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