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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사, 日지진피해지 방문…감성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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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이후 웬만한 국가정상 이상의 환대를 받고 있는 캐롤라인 케네디 신임 주일 미국대사가 일본인들 마음을 얻기 위한 공공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케네디 대사는 25일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11일) 피해지역인 미야기(宮城)현을 방문했다. 센다이(仙台)시의 미야기현청에서 무라이 요시히로 지사와 면담을 갖고 대지진 이후의 부흥사업 진척 상황을 설명받았다.

케네디 대사의 미야기행은 지난 15일 부임 이후 첫 일본내 출장이다. 대지진 피해지역을 첫 출장지로 택한 것은 일본인들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감성외교' 행보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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