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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친군데..." 편의점 종업원 속여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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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업주 친구라며 편의점 종업원을 안심시킨 뒤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로 A(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0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사하구 다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청소를 하는 사이 모두 48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종업원이 청소를 시작하는 아침 7시에 맞춰 매일 같이 편의점에 들러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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