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전 방산업체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출한 도청 프로그램 관련 기밀문서의 양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끝내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스노든을 수사하는 미 정보·사법당국이 유출 자료의 전체 분량을 끝내 알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고위 관리는 "그들은 스노든이 손에 넣은 모든 것을 복원하려고 수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여전히 그가 얼마나 가져갔는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