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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닭·오리 소비 캠페인, 축산농가 돕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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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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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돕기에 나섰다.

전경련은 24일 500여개 전 회원사에 허창수 회장 명의의 편지를 보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각 사업장 내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의 급식을 확대하거나, 닭·오리고기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등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닭·오리고기 소비감소로 위축된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회원사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유통 3사의 경우 이미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2월 13부터 26일까지 2주간 닭고기를 40% 할인 판매해 평소 판매량의 3배 물량인 100만 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AI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서 점포별로 포스터와 안내물을 고지하고 시식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AI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3,300톤의 닭고기를 구매하고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매달 마지막 주 중 하루를 ‘닭 먹는 날’로 지정, 닭고기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현재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 해소가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에게 큰 고민거리인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닭·오리고기 소비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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