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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가치 급락…증시도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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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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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20일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109위안 오른 6.1460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 18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했고 올 들어 처음으로 6.14위안대에 진입했다. 지난 10일 6.12위안대에서 6.13위안대로 올라선 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뒤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환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도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00선을 다시 내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26포인트(1.40%) 하락한 1,993.48로, 선전성분지수는 151.92포인트(2.12%) 급락한 6,998.19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 12일에 이어 다시 2,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선전지수도 7,000선을 내주면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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